오늘은 대표 웹소설 사이트인 네이버 웹소설 사이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네이버 웹소설은 2013년 1월부터 서비스하기 시작한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웹소설 연재 플랫폼입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되었네요~!! 네이버 웹소설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인터넷에 연재되는 소설들을 대부분 인터넷 소설이라고 불렀고, '웹소설'이라는 이름은 쓰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웹소설의 창시자인 귀여니님이 한창 붐이었을때도 웹소설이라는 표현보다는
인터넷 소설이라는 말을 많이 썼었거든요. 네이버 웹소설은 대한민국에서 웹소설이라는 명칭을 최초로 공식적으로 사용한 플랫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건 몰랐던 사실이네요. ㅎㅎ
주간연재
<주간연재> 코너는 네이버 웹소설과 계약을 맺은 작가들이 정식 연재를 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 2회 연재. 그 중에는 네임드 프로작가님들도 많이 존재합니다. 연재되는 작품에는 글과는 별개로 그림 작가가 배정되며, 해당 작품의 표지와 내부 일러스트를 그린다고 합니다. 이 일러스트는 연재시에 1화당 한 장씩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읽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 일러스트 삽화가 상당히 큰 역할을 하지요.
연재되는 글의 대사에는 주요 인물의 초상화가 붙는데, 이게 호불호가 갈려 이후 on/off가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네이버 웹소설 장르는 로맨스, SF & 판타지, 무협 세 종류로 시작해서 4월에 공포 & 추리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후에 라이트 노벨과 퓨전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SF & 판타지가 판타지, 로판(로맨스 판타지)로 나뉘어졌고요, 그리고 역사 & 전쟁 장르도 생겼다고 합니다. 이후 라이트 노벨 장르는 폐지되었다고 해요.
조아라 VS 네이버 웹소설
네이버 웹소설은 또다른 웹소설 사이트 조아라와 함께 여성향이 강세를 보이는 웹소설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남성향 무협소설로 유명한 문피아가 있다면 여성향에는 조아라와 네이버 웹소설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아라와의 차이점이라면 조아라는 과거에는 남성향과 여성향이 어느 정도 공존하는 사이트였고, 아직까지 그 흔적이 남아서 노블레스 등지에서 남성향 작품의 지분이 상당한 반면에 네이버 웹소설은 시작부터 여성향 강세의 성향을 지닌 사이트였기에 조아라보다 훨씬 더 여성향의 지분이 크다는 점입니다. 다른 장르들이 침체를 겪는 가운데 로맨스 장르는 네이버 웹소설의 효자 장르로 많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 웹소설 측의 발표에 따르면 월 매출이 1억을 돌파한 작가들도 몇몇 존재하다고 하니 어마어마 하지요! 물론 이러한 고수익을 올리는 작가들 모두 로맨스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분간 네이버 웹소설은 별 이변이 없는한 여성향 로맨스를 주요 상품으로 내세우는 전략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까지도 네이버 웹소설 작품의 절대다수가 여성향 장르인 로맨스 계통이고, 일부 무협, 판타지, 역사&전쟁 장르에 있는 작품들도 로맨스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령층에 따라 취향이 심하게 갈리는 작품이거나 혹은 여성이 봐도 좋을만한 작품들이 대다수이며, 제대로 된 히로인도 없이 남자 둘이서 지지고 볶는 약한 BL성향의 작품들도 꽤나 팬층이 두텁고 인기가 많아서 네이버 웹소설 담당자가 여성 소비자를 주 타겟층으로 노리고 있다는 것이 공공연한 소문입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사실상 소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네이버 웹소설은 여성향 로맨스 소설 사이트라고 인식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여성향 강세 때문인지 2020년 현재는 여성향 작품은 주로 네이버 웹소설로 발매하고, 남성향 작품은 주로 네이버 시리즈를 통해 발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유료결제
네이버 웹소설에서 정식 연재되는 작품들은 네이버에서 작가들에게 미리 여유 비축분의 원고를 받아놓고(?) 그 비축분에서 올리는 식으로 연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는 이 비축분을 유료로 미리보기 할 수 있고요. 이 덕분에 휴재가 거의 없는 편이라고 합니다. 물론 한참을 기다리거나 시간이 지나면 차례대로 무료보기로 풀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미리보기에는 해당 화를 구입하거나 대여하는 두 방식이 있다고 하는데요, 대여하는 건 저렴하지만 볼 수 있는 기한이 있고, 구입은 대여보다는 가격이 있지만 영구 소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한 번 보면 두 번은 안읽는 편이라 영구소장은 하지 않지만, 두고두고 읽고 싶은 분들은 영구소장을 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네이버 웹소설 정식 연재에서 완결이 나고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정식 연재에 있는 분량은 초반만 남기고 전부 삭제한다고 합니다. 그 뒷부분은 네이버 시리즈로 결제를 해서 봐야 한다고 합니다. 대여는 회당 100원, 영구 소장은 회당 300원이라고 합니다. 내년에는 가격이 좀 더 오를지도 모르겠네요. 물가가 오르듯 소설 대여비랑 소장값도 오르겠죠? ㅎㅎ 대여가 무료인 초반 부분도 영구 소장을 하려면 마찬가지로 회당 300원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 웹소설 작가들의 실질 소득을 이쪽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네이버 웹소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른 웹소설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네이버 웹소설도 1년에 한 두번 공모전을 통해서 작가를 발굴하는데요, 아무래도 소설 쓰는것이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진만큼 경쟁률이 매우 치열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소설을 읽는 것도 재미지만, 한 번 여러분이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혹시 아나요. 여러분이 네이버 웹소설의 인기작가가 되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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